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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썬더포스 후기 (킬링타임용)

LEE HEE 2021. 4. 13. 17:51

새로 업로드 된 영화 중 썬더포스라는 영화가 있는데, 가벼운 코믹 영화 분위기라서 보게 됐다.

낙원의 밤은 초반에 보다가 너무 무겁고 집중이 안되서 보다 말았다. 요즘 쇼트콘텐츠에 익숙해지다 보니 짧고 유쾌하고 가벼운 콘텐츠만 찾게 되는 듯 하다. 진중한 작품은 왠지 집중해서 봐야 할 것 같고 그러면 각잡고 봐야 하고 그래서 보기 귀찮아진달까. 그리고 초반만 해도 꽤 징그러워서 보다 말았다.

 

썬더포스 ★★☆

영화는 총 107분으로 한시간 오십분 쯤 된다.  초반 애기들 연기할 땐 좀 오글거려서 지루했지만 전개 속도가 빨라서 금방 본론으로 넘어간다.

 

예고펀만 봐도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거다.

youtu.be/txUJmY5wyHQ

 

감독은 벤 펠콘이라는 분이시다. 잘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고스트 바스타즈나 스파이 등 코믹 영화 중에서 꽤 유명한 감독님이다. 주연인 멀리샤 맥카시 또한 스파이에 출연했었다. 사실 영화는 대부분 스파이와 비슷한 플롯과 비슷한 개그코드여서 대부분 예상이 가는 부분이 있었지만, 맥카시의 코믹 연기는 역시는 역시다. 유쾌하게 봤다.

 

 

스파이 영화 추천한다(넷플릭스에 있으니 안 본 사람들은 꼭 보길 바란다). 솔직히 썬더포스보다 스파이를 더 추천한다. 봤던 영화들 중 웃긴 영화 손가락에 들어갈 정도로 웃기고 재밌다.

처음에 스파이란 영화를 봐서 썬더포스에 대한 재미가 반감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즐겁게 봤다.

 

특별한 힘을 얻은 초능력자가 생겨났지만 초능력자들은 힘을 얻는 동시에 유전적으로 소시오패스가 되어 다들 빌런이 된다. 런 빌런들에게 부모를 잃은 친구와 그런 그녀와 어린 시절 친하게 지내던 주인공(맥카시). 그러나 돌아간 부모의 연구의 뜻을 이어 일반인에게도 슈퍼파워를 부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 멀어진 친구 사이. 시간이 흘러 동창회를 계기로 다시 연락을 하게 되고 어찌 어찌 히어로가 된 두 사람이 악당을 물리치는 그런 내용이다.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았고 코믹영화여서 보는데 힘들거나 그런 건 없다. 가볍게 보기 좋다. 감독 특유의 개그코드가 잘 녹아 들어간 영화였다.

그래도 보게 된다면 스파이를 추천한다.